다우 0.19%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달성 ‘원인은?’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20일(미국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02포인트(0.19%) 상승한 18,595.03에 장을 마무리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24포인트(0.43%) 높은 2,173.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56포인트(1.06%) 오른 5,089.9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끝냈다.

전일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혼조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의 등락도 엇갈렸지만 이날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기술주 강세를 유도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4%가량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주요 금융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기술기업 실적이 발표되기 시작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증가했다.



이외에도 헬스케어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금융업종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업종과 유틸리티업종 등은 떨어졌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에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기업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기업들이 내놓는 실적 전망도 괜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뉴욕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웃도는 감소세를 나타내 상승했으나 휘발유 재고가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여 오름폭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9센트(0.65%) 오른 44.94달러에 끝냈다.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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