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제일제당 ‘햇반 저단백밥’, 단백질 섭취 장애아 후원



CJ제일제당(097950)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제16회 PKU 가족캠프’에 ‘햇반 저단백밥’을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희귀병인 PKU(페닐케톤뇨증)은 신생아 6만명당 1명꼴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단백질(아미노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단백질 함량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CJ제일제당은 햇반 저단백밥을 참가자들에게 식사로 제공하는 한편 별도의 현금도 기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9년 10월 선천성 대사질환자를 위해 단백질 함량을 기존 제품의 10%로 낮춘 기능성 즉석밥 햇반 저단백을 선보였다. 개발에 투자한 비용이 8억원에 달하지만 단백질 대사질환자가 국내에 200여명에 불과해 일종의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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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 후원을 통해 희귀병 환아들도 맛있는 쌀밥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늘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식품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국민의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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