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한컴그룹, 중국 베이다팡정전자와 디지털 출판 사업 위한 MOU 체결

한컴 ‘위퍼블’ 활용해 중국 내 디지털 출판 서비스 계획

현지 합작법인도 설립키로

김상철(오른쪽) 한컴그룹 회장과 양빈 베이다팡정전자 대표가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컴그룹김상철(오른쪽) 한컴그룹 회장과 양빈 베이다팡정전자 대표가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컴그룹




한컴그룹은 중국 최대 디지털출판사인 베이다팡정전자와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중국 내 디지털 출판 및 교육 서비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회사는 한컴의 디지털 독립출판 플랫폼인 ‘위퍼블’을 활용해 중국 내 디지털 출판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중국 현지 합작법인(JV)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베이다팡정의 폰트(글꼴 디자인)를 적용한 중국어 버전의 위퍼블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다. 앞으로 번역, TTS(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이를 통해 양국 간 콘텐츠 교류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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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다팡정은 1986년 북경대학교 컴퓨터연구소가 중심이 돼 설립된 베이다팡정그룹 산하 기업이다. 베이다팡정그룹은 정보기술(IT)·헬스케어·유통·자원·부동산·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국 내 디지털 교육과 디지털 출판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은 중국의 최대 디지털 출판 및 교육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위퍼블의 기능을 강화해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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