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아내가 남편의 '흰색 아우디'에 분홍색 유성페인트 부어 복수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 아내가 남편의 차량에 ‘분홍색 유성 페인트’를 쏟는 복수를 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버킹엄셔 주 하이위컴 시에서 흰색 아우디 차량 한대가 분홍색 페인트를 뒤집어 쓴 웃지 못할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부싸움 도중,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 아내는 분을 참지 못하고 평소 남편이 애지중지 하던 흰색 아우디에 분홍색 페인트를 붓는 것으로 복수를 대신했다.

또한 차량 보닛에 “여자를 때린 당신은 남자도 아니다” 라는 짧은 문장과 욕설을 함께 적었다.


다음날 처참한 상태의 차량을 발견한 남편은 아내를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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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아우디 차량을 페인트로 덧칠해 손상시킨 혐의로 아내를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부부싸움 중 폭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편은 차량 발견 직후 곧바로 차량 정비소를 방문했지만, 페인트 제거에는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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