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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오는 23일 충남 아산서 개막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체육 꿈나무들의 잔치인 ‘2016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6일 간 충남 아산시 일대에서 열린다. 탁구를 시작으로 육상, 수영, 유도, 체조, 테니스, 빙상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유망주 3,500여 명이 출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게 된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체육대회다. 교보생명은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1985년부터 꿈나무체육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원 금액만 81억원에 달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금까지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간 어린 선수가 12만 명이 넘는다”며 “이들 중 35명은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해 획득한 메달은 140 여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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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 대표 선수 들 중에서도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이 40명도 더 된다. 탁구의 주세혁·양하은, 유도의 안바울·곽동한, 수영의 원영준·백수현, 체조의 박민수, 육상의 윤승현 등이 대표적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뜻에 따라 인재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시작했다”며 “꿈나무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 대회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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