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CJ제일제당, ‘햇반 저단백밥’으로 희귀병 환아 돕는다

PKU병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 참여하는 ‘PKU 가족캠프’ 참여

단백질 섭취 불가능한 환아들 위한 ‘햇반 저단백밥’ 후원 진행

CJ제일제당의 ‘햇반 저단백밥’/사진제공=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의 ‘햇반 저단백밥’/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햇반’이 희귀병인 페닐케톤뇨증(이하 PKU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제16회 PKU 가족캠프’를 후원한다.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충남 예산군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PKU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이 모이는 행사다. PKU병은 신생아 6만 명당 한 명꼴로 나타나는 희귀성 질환으로, 이 질환을 갖고 태어난 아이는 선천적으로 아미노산(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다. 이 때문에 단백질 성분인 페닐알라닌을 먹으면 대사산물이 체내에 쌓여 장애가 생기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며, 흰쌀밥도 당연히 먹을 수 없는 식품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9년 ‘햇반 저단백밥’을 출시한 이후, 2010년부터 매년 PKU 캠프에 PKU병 환자도 먹을 수 있는 ‘햇반 저단백밥’을 캠프 참가자들의 식사로 제공하고, 별도의 현금 기부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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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저단백밥’은 일반 햇반(쌀밥)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10%에 불과한 제품으로, 체내에 단백질 대사과정에 필요한 효소들의 일부가 결핍되어,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희귀질환자를 위한 기능성 햇반이다.

CJ제일제당 햇반 관계자는 “이번 행사 후원을 통해 희귀병 환아들도 맛있는 쌀밥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늘어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국내 대표 먹거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국민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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