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2017학년도 대입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감소에도 수시모집의 비율은 70.5%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수시 모집 인원은 지난해 24만976명에서 2017학년도에는 24만6,891명으로 증가했다.
수시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 모집인원도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만5,285명(85.2%)이 학생부 위주로 선발한 반면 2017학년도에는 수시 모집인원의 85.8%(21만1,762명)를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반면 논술 모집인원 수는 감소했다. 올해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대학 수는 28개교로 전년도와 동일 했지만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감소한 1만4,689명이다.
적성시험을 실시하는 대학 수도 전년대비 1개교,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113명 감소했다.
지역인재의 대학입학 기회를 늘리기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만16명으로 지난해 보다 481명 늘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12~21일까지이며 이 기간에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16일이고 합격자 등록은 12월19일~21일까지다.
수시모집에서는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되기 때문에 최대 6개 전형에 지원 가능하며, 전문대학, 산업대학(청운대, 호원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경찰대학 등은 지원횟수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수시모집에서 복수 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포함)는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며,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지원횟수와 지원방법 위반 여부는 대입정보포털인 ‘어디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교협은 28∼31일 서울 코엑스에서 140개 4년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수시 대학입학 정보박람회를 열고 맞춤형 1대1 상담 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