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박 대통령 "대통령 흔들리면 나라 불안" 발언에 트위터 시끌

출처=트위터 캡처출처=트위터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주재하고 “대통령이 흔들리면 나라가 불안해진다. 힘을 모아달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트위터가 뜨겁다.

트위터에서는 ‘대통령 흔들리면 나라’라는 해시태그가 21일 오후 기준 1,243트윗을 기록하며,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한 트위터 유저는 트윗타래를 통해 “청와대 고위직 비리자들과 한 팀이 되겠다는 선언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KBS 보도 통제 파문에 이어 최경환·윤상현 의원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까지 총선 공천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 맥락에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들의 발언에서 모두 공통되는 부분은 ‘대통령의 뜻’이라며 대통령을 언급했다는 것이다. 이에 트위터 유저들은 공천 개입 비리를 인정하는 것이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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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게이트’를 언급하는 의견도 있었다. 어버이연합이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움직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으나 수사는 더딘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어버이연합 게이트가 파헤쳐질까 두려운 것인가”라며 날카로운 비판의 날을 세운 것이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들도 나왔다. 한 트위터리안은 “나라 발전을 위해서는 탄핵이 답이다”라며 대통령의 탄핵을 강하게 요구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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