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스마트한 바캉스의 동반자

올 여름 휴가를 스마트하게 즐기고 싶나? 이 기기들이 그 꿈을 이뤄줄 것이다.



1. 위치 추적 여행가방
공항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분실 혹은 도난당하는 것만큼 해외여행을 송두리째 망치는 일도 없다. 블루스마트가 내놓은 세계 최초의 스마트 여행가방 ‘원(One)’이라면 그럴 걱정이 없다. GPS가 내장돼 있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위치확인 및 원격 잠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 저울이 중량을 알려줘 추가요금을 피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6회 이상 충전할 수 있는 내장형 배터리도 채용돼 있다.
블루스마트
399달러; bluesmart.com






2. 만능 어댑터
이 제품은 어댑터 세계의 맥가이버 칼(스위스 군용 칼)과 같은 존재다. 4종류의 플러그를 지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50여국에서 전자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덧붙여 2개의 USB 포트와 1개의 AC 콘센트가 효용성을 더해준다.
벤테브 글로벌 차징 허브 300
35달러; ventev.com



3. 휴대폰보다 가벼운 e북 리더
킨들의 최신 초박형 초경량 전자책 리더.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3.4㎜, 중량은 131g으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30%, 20%의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이는 웬만한 휴대폰보다 가벼운 무게다. 특히 추가 배터리가 내장된 전용 커버와 함께 쓰면 하루 1시간 사용 기준 1개월을 거뜬히 버틴다. 저장용량은 4GB로 수천권의 전자책을 저장해 놓을 수 있다.
아마존 킨들 오아시스
290달러; amazon.com


4. 휴대형 LTE 핫스팟
LTE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바꿔주는 모바일 핫스팟. 와이파이 연결이 불가능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더라도 언제든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최대 8명의 동시 접속이 가능하며, 접속한 지인들이 사용하는 데이터는 그 사람이 보유한 데이터에서 차감돼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카르마
149달러; yourkarma.com


5. 가상현실 여행 가이드
뒷좌석 승객의 코골이와 누군가 데려온 아이의 끝없는 울음소리가 즐거운 여행길을 망칠 때는 가상현실(VR)의 세계로 탈출하자. 기어 VR을 사용하면 360도 전방향의 몰입형 영상을 보며 심해와 우주탐사를 떠날 수 있다. 원한다면 VR 게임을 즐겨도 된다. 갑자기 튀어나온 적을 보고 비명을 지르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말이다.
삼성전자 기어 VR
13만원; samsung.com



6. 스키밍 방지 조끼
지갑과 여권, 휴대폰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여행용 조끼 대부분은 디자인이 형편없다. 반면 이 조끼는 외관상 일반조끼로 보이지만 안쪽에 무려 26개의 히든 포켓이 숨어있다. 특히 모든 포켓에 무선 주파수 인식(RFID) 방지처리가 돼 있어 신용카드나 여권 정보를 몰래 복사해가는 스키밍(skimming) 범죄로부터 금융 및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다.
스코트e베스트 RFID 조끼
135달러; scottev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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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패커블 더플백
허쉘은 트렌디한 메이커다. 이 더플백 역시 예외가 아니다. 가벼우면서도 수납공간이 커서 해변에 수영복과 브런치를 담아가거나 시내관광 중 구입한 기념품을 넣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방 안쪽의 작은 포켓에 접어 넣어 부피를 대폭 줄일 수 있어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허쉘 패커블 백
약 5만원; waylon.kr


8. 빈티지 블루투스 스피커
휴가에 음악이 함께하면 즐거움이 배가된다. 70~80년대 라디오를 연상케 하는 이 블루투스 스피커는 스마트폰 정도의 작은 크기에 중량도 160g에 불과하지만 6시간의 긴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중저음 성능이 탁월한 편은 아니어도 해변에 누워 음악을 들을 때 쓰기에는 이만한 녀석도 없다.
에미 라디오
30달러; en.emie.com


9. 휴대형 정수 물병
타지 또는 해외로 여행을 떠날 때마다 물갈이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고 매번 물을 끓여먹거나 생수를 사먹기도 귀찮다면 교체식 활성탄 필터가 내장된 바블의 ‘클래식’ 물병이 정답이다. 필터 하나로 1ℓ의 물을 최대 300회, 즉 300ℓ나 정수할 수 있으며 가격도 300ℓ의 생수 값보다 월등히 저렴하다.
바블 클래식
10달러; waterbobble.com


10. 인스타그램 선글라스
인스타그램 사진들만 필터링하지 말고 세상 전체를 실시간 필터링해보자. 이 선글라스의 렌즈는 마치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에 필터 효과를 준 것처럼 사물의 시각적 색감을 높여주고, 또렷하게 해준다. 착용하는 순간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게 될 것이다.
텐즈 크루저Ⅱ
110달러; tenslife.com


11. 모래 배출 비치 매트
돗자리나 비치타월에 붙은 모래를 털어내는 것만큼 힘든 것도 없다. 해변에 한번 다녀오면 수개월 뒤까지 모래가 떨어진다. 이 비치 매트는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어 손바닥으로 몇 번 두드리는 것만으로 모든 모래와 흙먼지를 매트 아래로 빼낸다. 단 한 톨의 모래도 용납지 않는다.
샌드리스 비치 매트
50~106달러; sandlessbeachmats.com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by XAVIER HARDING

by XAVIER HAR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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