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서울경제TV] 강남권 이어 강서구도… 전셋값 하락 확산

마곡 전셋값 2,000만~3,000만원 하락 매물 나와

마곡 7단지 전세 4억3,000만… 보름새 2,000만원↓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것”

하반기 마곡 입주물량 10·11단지등 1,790세대

병원등 편의시설 예정… LG등 60개 기업 입주







[앵커]


지난주 강남권 전세값이 4개월만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재건축 예정단지의 저가 단기 임대 영향 때문인데요.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강서구에서도 전셋값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이번 주 들어 마곡지구에선 전셋값이 2,000만~3,000만원 가량 내린 매물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말 입주하는 마곡엠밸리 8단지 전용 59㎡ 전셋값은 6월말 3억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습니다. 현재는 3억6,000만원. 1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3,000만원 내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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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엠밸리 7단지 전용 84㎡ 전세값은 이달초 4억5,000만원이었지만 현재 2,000만원 내린 4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왔습니다. 마곡엠밸리 15단지 전용 84㎡ 전셋값도 4억원에 시세가 형성된 상황. 이달 5일 4억1,000만원하던 것에서 1,000만원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

“지난해부터 입주물량이 늘면서 일시적으로 전셋값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기업 입주와 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물량이 어느정도 해소되면 가격은 회복할 것으로…”

하반기 마곡지구 입주물량은 마곡엠밸리 10-1단지와 11단지 등 총 1,790세대에 달합니다. 또 LG, 롯데 등 60여개 기업을 비롯해 연구소와 대학병원, 대형마트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전셋값 주간 변동률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강남 3구가 동반 하락한 것은 지난 3월25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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