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가장 중요한 25개 비상장기업

THE 25 MOST IMPORTANT PRIVATE COMPANIES

1. 우버
CEO:
트래비스 캘러닉
위치: 샌프란시스코
우버 택시는 미국에서만 매달 5,000만 번 운행된다. 회사는 전 세계 400여 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약 7,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택시 운전자만 100만 명이 넘는다. 우버의 로비스트들은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 Austin에서 서울에 이르기까지, 각 행정도시에서 끊임없이 규제와 싸우고 있다. 이들은 감언이설, 위협, 때론 대중 캠페인을 동원해 다양한 방법으로 규제와 맞서고 있다. 올해 설립 6주년은 맞은 우버는 벤처 자금으로 총 80억 달러를 모금했으며, 최근 625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포드 모터스의 시장가치보다 100억 달러나 높은 금액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버는 포춘이 선정한 ’2016 가장 중요한 비상장 기업‘ 1위에 등극할 수 있었다. 이 글로벌 대기업은 리프트 Lyft, 디디 Didi, 그리고 올라 Ola 같은 라이벌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으론 음주운전부터 완벽한 결제 서비스까지, 모든 기존 관념들을 바꿔 가고 있다. 우버의 영향력이 이토록 큰 것은 회사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버와 많은 모방 기업들은 모바일 퍼스트 전략의 글로벌 고속 네트워크-애플과 구글이 개발한 스마트폰 플랫폼이 없었더라면 탄생하지 못했다-를 앞세워 업계의 판도를 바꿔 놓고 있다. 우버의 야심은 초기 성과만큼이나 여전히 거대하다. 이 기업은 무인 자동차, 음식 배달, 그리고 카풀 사업에서도 주도적인 위치를 선점하려 하고 있다. 언젠가 우버는 상장을 시도해 이 리스트에서 벗어날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그 때가 아니다.


2. 뱅가드
CEO:
윌리엄 맥나브
위치: 멜버른, 펜실베이니아 주

3. 피델리티
CEO:
애비게일 존슨
위치: 보스턴

4. 코크 인더스트리스
CEO:
애비게일 존슨
위치: 위치타

5.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CEO:
레이 달리오
위치: 웨스트포트, 코네티컷 주

6. 카길
CEO:
데이비드 매클레넌
위치: 미니애폴리스

7. 벡텔
CEO:
빌 더들리
위치: 샌프란시스코

8. 카이저 퍼머넌트
CEO:
버나드 타이슨
위치: 오클랜드

9. 매킨지
CEO:
도미니크 바턴
위치: 뉴욕
매킨지 컨설턴트는 회색 정장차림의 IBM 직원과 함께 미국 재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적 존재다. 지난 1세기 동안 매킨지만큼 CEO들에게 조언을 하면서 글로벌 사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기업은 드물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조언을 통해 얻는 명예(또는 비판)를 항상 부정해왔기 때문에, 매킨지가 걸어온 족적을 파악하는 건 힘든 일이다. 그러나 매킨지의 다양한 연대기를 살펴 보면, 전략적 정리해고부터 경영 수단으로서 예산을 활용하는 것까지, 이 회사가 기업을 변화시킨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공해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회사는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들도 대거 배출했다.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 Sheryl Sandberg 같은 걸출한 인물부터, 밸리언트 Valeant의 전임 CEO 마이클 피어슨 Michael Pearson 같은 불명예스러운 인사들까지 그 범위도 매우 다양하다.

10. 세쿼이아 캐피털
매니징 파트너:
짐 괴츠, 더그 레오네, 닐 션
위치: 멘로 파크, 캘리포니아 주

11. NFL
CEO:
로저 구델
위치: 뉴욕

12. 유니비전
CEO:
랜디 팔코
위치: 뉴욕


13. 마스
CEO:
그랜트 리드
위치: 드레인스빌, 버지니아 주

관련기사



14. WME-ING
공동 CEO:
에리 이매뉴얼, 패트릭 화이트셀
위치: 베벌리 힐스

15. PwC
CEO:
데니스 널리
위치: 런던

16. 퍼블릭스
CEO:
토드 존스
위치: 레이크랜드, 플로리다 주

17. 블룸버그
CEO:
마이크 블룸버그
위치: 뉴욕
블룸버그 없이도 월가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까? 분명 언젠가 그런 날은 올 것이다. 그러나 그전까지는 블룸버그가 전체 산업의 데이터이자 뉴스, 대화를 나누는 생명선 역할을 할 것이다. 이 기업은 구독료로 연간 2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32만 5,000명의 금융계 전문가들에게 매일 수백 억 개의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창립자 마이크 블룸버그는 이 매출-버튼 테일러 인터내셔널 컨설팅의 더글러스 테일러 Douglas Taylor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의 연매출은 약 90억 달러에 이른다-을 가공할만한 비즈니스 뉴스 제국을 건설하는데 사용했다. 그 결과 블룸버그는 정치와 자선활동에서부터 총기규제 토론까지, 모든 곳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18. S.C. 존슨 앤드 선
CEO:
H.피스크 존슨 3세
위치: 러신, 위스콘신 주

19. 스테이트 팜
CEO:
애마이클 팁소드
위치: 블루밍턴, 일리노이 주

20. 에어비앤비
CEO:
라이언 체스키
위치: 샌프란시스코

21. US 푸드
CEO:
피에트로 사트리아노
위치: 로즈몬트, 일리노이 주

22. 콜러
CEO:
데이비드 콜러
*위치: 콜러, 위스콘신 주

23.
CEO:
마이클 델
위치: 라운드 록, 텍사스 주

24. 타늄
CEO:
오리온 힌다위
위치: 에머리빌, 캘리포니아 주

25. 스페이스엑스
CEO:
일론 머스크
위치: 호손, 캘리포니아 주
스페이스엑스는 우주 개발 프로젝트를 다시 꿈꾸게 한 기업이다. 정부가 할 일로 여겨졌던 우주 개발을 기업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회사는 처음으로 민간자금을 조성, 액체 연료 로켓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 민간기업으론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우주선을 보냈다. 그 밖에도 사상 처음으로 1단계 궤도 로켓의 착륙에 성공했다.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은퇴 후 화성에서 살다가 죽을 것이라고 말해왔다(물론 먼 훗날의 얘기다). 그리고 그는 줄곧 회사를 비상장기업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단기적 이윤 추구를 위해 사업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일반 투자자들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아마도 회사가 지금까지 이룬 가장 큰 성과는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일 것이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포춘코리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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