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LG디스플레이는 장중 한때 2만9,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3거래일 연속으로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3·4분기부터 LCD 패널가격이 상승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TV패널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고 올 하반기부터 산업 전체의 생산량 증가율이 낮아져 패널수급 개선이 예상보다 강할 전망”이라며 2016년 및 201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원, 1조6,000억원으로 기존 대비 각각 11%, 29% 높이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중국 패널업체들의 LCD설비투자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어 2017년까지 패널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