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경북 영천 출생인 서 전 행장은 1983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뒤 2006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2007년 신한생명 사장을 거쳐 2010년 신한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신 전 행장은 2010년 벌어진 경영진 내분 사태인 이른바 ‘신한 사태’ 이후 은행장을 맡아 내부 갈등을 봉합해 조직을 정상화하는 공을 세웠다.
신한은행장으로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2월 혈액암을 진단 받고 행장 자리에서 퇴임했다. 이후 투병 생활을 계속해 왔고 최근 병세가 악화됐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이며 발인은 오는 24일. 장지는 경북 영천 선산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