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박병호(30, 미네소타)가 2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22일(한국시간)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의 트리플 A 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가 마이너리그에서 세 번째로 홈런을 치는 순간이었다.
지난 19일 2호 홈런을 친 박병호는 2경기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박병호는 이후에 들어선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3회에는 우익수 땅볼, 6회의 8회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로체스터는 6-1로 승리를 거뒀고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260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