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올 2·4분기 매출액 6,637억9,300만원, 영업이익 471억4,600만원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전분기보다는 실적이 둔화했다. 지난 분기 매출액은 1·4분기보다 25.4% 줄었고 영업이익은 36.1% 급감했다.
OCI는 2·4분기에 태양광 패널의 원료가 되는 폴리실리콘의 판매가·물량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홍제(10.1MW)와 옌타이(5.5MW)에 짓고있던 태양광 발전소도 완공해 실적에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국내 새만금 산업단지에 위치한 집단 에너지 열병합 자회사인 OCISE도 지난 4월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OCI는 3·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서 진행 중인 카본 프로젝트가 다음달 완공돼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