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서울경제TV] “잠재고객 잡자”… 소상공인 지원 나선 은행

국민은행, 서울시와 소상공인 컨설팅 MOU

신한은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

농협은행, KICC와 간편 세무장부 서비스 MOU

은행, 잠재고객 확보 위해 소상공인 지원 나서



[앵커]

최근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사업 컨설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가 하면 온라인 간편 세무장부 서비스 개발에도 뛰어들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 수익이 악화되면서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인데요, 김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B국민은행 지난 19일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종합컨설팅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현장중심의 창업컨설팅과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별도의 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예비 창업자를 지원해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신한은행도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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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 상호 추천과 신한은행 계좌를 통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접대출 등 보다 현실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NH농협은행은 한국정보통신과 손잡고 오는 11월 온라인 간편 세무장부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이 그동안 세무사에 맡겼던 세무기장 서비스를 인터넷으로 보다 간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은행들이 연이어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나서는 이유는 잠재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2014년 말 기준 소상공인 규모는 605만명, 전체 경제인구의 38%에 달합니다.

그동안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소득이 불안정한 소상공인들과의 거래에 소극적이었지만 기준금리 인하로 수익이 떨어지면서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 고객 유치에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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