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22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윤성식 고려대 교수를 위촉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국회의원과 국회 공무원의 재산등록, 등록재산의 심사와 공개, 퇴직 공직자의 취업승인 등을 맡는다.
윤 위원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 회계학 석사와 UC 버클리대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부위원장에는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이 선임됐다. 원내 윤리위원은 새누리당 김승희·유민봉,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맡는다. 외부 위원으로 김서기 상명대 교수, 김중섭 경희대 교수, 우양태 변호사, 장성관 변호사, 전병준 매일경제 논설실장, 최영식 변호사 등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외부위원 7명과 국회의원 4명 등 11명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