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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정신병원, 노숙인 이용해 정부지원비로 돈벌이…‘충격’

‘그것이 알고 싶다’ 정신병원, 노숙인 이용해 정부지원비로 돈벌이…‘충격’‘그것이 알고 싶다’ 정신병원, 노숙인 이용해 정부지원비로 돈벌이…‘충격’




‘그것이 알고 싶다’ 정신병원은 치료시설이 아닌 수용시설이었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노숙인으로 돈벌이를 하는 정신병원의 실체가 공개됐다.

이날 정신병원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는 사람은 “지자체에서 6개월만 데리고 있으면 돈이 나온다”며 “그러기 때문에 환자를 유인하는 것”이라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등포 노숙인 연쇄 실종 괴담이 사실임을 밝혔다.


이러한 정신병원들은 노숙인 입원 시 정부에서 대신 지불하는 지원비를 악용해 돈벌이를 하고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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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 전병희는 “병원이 치료 병상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에서 한 의사가 60명 보는 구조로는 인권이 얘기될 수 없다. 그저 정신병 환자들을 숨기는 관리하는 수용시설에 불과하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결국 현재 정신병원의 구조는 의사들이 퇴원율을 낮춰 수익을 내도록 강요받는 불합리한 구조라는 것.

금태섭 국회의원도 예산 대부분이 입원 환자를 쓰이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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