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EPA연합뉴스안선주(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8개월 만에 우승하며 통산 21승째를 올렸다.
안선주는 24일 일본 시즈오카현의 이즈오히토CC(파72·6,553야드)에서 끝난 센추리21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로 우승했다. 2라운드까지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였으나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쳐 기도 메구미, 기쿠치 에리카(이상 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상금은 1,440만엔(약 1억5,000만원)이다.
지난해 11월 토토재팬 클래식 우승 이후 올 시즌 첫 승을 이 대회 2연패로 달성한 안선주는 JLPGA 투어 통산 승수를 21승으로 늘렸다. 한국선수의 최다승 기록은 23승이며 고 구옥희와 전미정(34·진로재팬)이 갖고 있다.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한국선수들은 9승(19개 대회)을 합작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