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한일 외교장관 오늘 라오스서 7개월 만 회동

"위안부 합의 착실히 이행" 합의할 듯

한일 외교장관이 25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회동해 지난해 말 양국 간에 이뤄진 위안부 문제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양국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12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난 이후 7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통신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나 5차 핵실험 움직임에 대해서도 연대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오는 28일 출범할 예정인 위안부 재단에 일본이 10억엔을 출연하기로 한 양국 합의 내용의 이행 시기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일본 측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철거 문제도 거론할 가능성이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신경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