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2·4분기 △매출액 4,505억원 △영업이익 244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공시했다. 1·4분기에도 영업이익 246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을 기록해 실적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누계실적은 △매출액 8,688억원 △영업이익 490억원 △당기순이익 1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라는 그동안 꾸준히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개인 보유주식 중 100만주를 유상 신주의 보호예수가 종료되는 시점에 임직원들에게 무상증여한다고 밝혔다.
한라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내실 있는 알찬경영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노력할 것이며 크게 호전된 실적에서 알 수 있듯이 2016년 사업목표인 영업이익 620억원(별도기준)은 초과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