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버번 아치바이아 리조트 호텔 잔디구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15분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다양한 공격 전술을 순서대로 점검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이라크의 거친 플레이 앞에 속수무책이었다.
패배보다 가슴 철렁한 것은 석현준과 이찬동의 부상이다. 이라크 선수들의 거친 태클에 전반 초반 최전방 공격수 석현준이 쓰러졌고, 전반 막판 이찬동도 오른쪽 다리를 다쳐 이창민과 교체 투입됐다.
한편 석현준과 이찬동은 대표팀 숙소 인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