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세로 반전한 가운데 연일 신고가를 쓰던 삼성전자의 주가도 장중 150만 원 선이 붕괴됐다.
25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13% 떨어진 2,008.21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22% 상승한 2014.74에 출발해 장중 2020선까지 올라갔으나, 오전 중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만 677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3억 원, 225억 원 매도 우위다.
오전에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였지만 현재는 하락이 늘었다. 운송장비(1.75%), 전기가스업(0.86%), 통신업(2.16%)등은 상승하고 있으며, 섬유의복(2.63%), 의약품(1.06%)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현재 장중 150만 원 선이 붕괴된 149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이 날 종가에서 150만 원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모레퍼시픽(090430)(2.90%), 포스코(0.46%)가 하락세다. 현대차(005380)는 2·4분기 실적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4%대로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약세다.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2% 떨어진 706.6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408억 원, 7억 원 매수우위이며, 기관은 333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55원 오른 1,136.9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