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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182cm 초등학생 농구 영재 박성진 양의 고민은?

‘영재발굴단’ 182cm 초등학생 농구 영재 박성진 양의 고민은?‘영재발굴단’ 182cm 초등학생 농구 영재 박성진 양의 고민은?




‘영재발굴단’ 여자 서장훈으로 불리는 초등학교 여학생이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여자 서장훈이라고 불리는 만천초등학교 6학년 박성진 선수의 사연이 공개됐다.

박성진 선수는 농구를 시작한지 6개월 만에 만년 약체였던 만천초등학교 팀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게 했다.

여자 농구의 미래라 불리는 박지수 선수도 초등학교 때 키가 180cm를 넘지 못했는데 이미 182cm가 넘는 키를 자랑하는 박성진 선수를 만났다.


그런데 박성진 선수는 “사람들이 제 2의 박지수 선수다, 여자 농구의 미래다 이렇게 말하는 게 부담스러워요. 제가 농구를 언제까지 할지도 모르는데. 저는 운동 체질이 아니라서 농구를 그만 둘지도 모르거든요”라고 얘기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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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날부터 발굴단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농구에 대한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인 박성진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키만 컸지 손재주가 좋아 봉제 인형 만드는 것과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 농구 선수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전국체전에 박성진 선수가 등장했을 때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 농구부에서 스카우트 전쟁을 벌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누구나 보면 탐을 내는 선수다.

박성진 선수는 “농구 선수가 제 꿈이 아닐 수도 있는데 어른들은 다 제가 농구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제 꿈이 뭐냐고 물어보지 않는 것 같아요”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여자 농구의 미래, 박지수 선수가 성진이를 직접 찾아가 조언을 건넸다.

[사진=SBS 제공]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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