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2·4분기 확정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8조1,400억원, 매출액 50조9,371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 매출액은 4.9% 각각 증가했다.
사업 부문 별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이 4조3,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급증했다. 갤럭시S7 판매가 잘되는 것이 호재였다. 삼성전자 IM부문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복귀한 것은 2014년 2분기(4조4,200억원) 이후 2년 만이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2조6,400억원,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업이익은 1조30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