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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광고 뜬다…SNS 활용한 바이럴마케팅 '핵심'





국내 모바일광고 시장 규모가 나날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15 한국인터넷 백서’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 시장은 2014년 약 8천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00% 넘게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광고 시장의 규모가 확대된 데에는 스마트폰의 높은 보급률이 한몫을 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13년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의 수는 약 13억 명이었으며 2014년에는 16억 명, 2015년에는 19억 명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이마케터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20억 명을 돌파해 세계 인구의 1/4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루가 다르게 모바일 광고 시장이 커지면서 블로그나 커뮤니티 게시판은 물론 SNS를 활용해 제품을 홍보하는 사례도 늘었다.


얼마 전 아동의류 쇼핑몰을 창업한 K씨(37)의 경우, 야심차게 가게를 오픈했지만 어떻게 홍보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다. 궁리 끝에 K씨는 일단 사진 공유 SNS인 인스타그램에 쇼핑몰 계정을 등록, 제품 사진을 올리고 홍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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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구독자 수가 턱없이 낮고 혼자서 홍보를 진행하기에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은 K씨. K씨는 결국 온라인광고 전문 업체에 홍보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광고 및 바이럴마케팅 전문 기업 제이와이네트워크 김재훈 대표는 “최근 SNS를 주로 활용해 제품이나 서비스, 업체를 홍보하고 싶다는 문의가 늘었다”며 “SNS를 통해 광고하면 고객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전파 속도가 빨라 마케팅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SNS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광고는 이른바 ‘바이럴마케팅’을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 사이에서 자발적인 정보 공유를 유도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솔직하게 수집 및 분석할 수 있어 최근 각광받는 추세다.

김 대표는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온라인 및 모바일 광고 시장 특성상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고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들어 내면서 SNS 활용 능력도 뛰어난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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