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강원도, 중기 핵심인력 내일채움공제 가입 돕는다

100명에 매월 1인당 10만원 지원

최문순(왼쪽 두 번째부터) 강원도지사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이 지난달 9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고용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최문순(왼쪽 두 번째부터) 강원도지사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이 지난달 9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고용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




강원도가 도내 우수기업 핵심인력 100명에게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본격 지원한다.


28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강원도내 중기 핵심인력 100명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으며 강원도는 1명당 매월 10만원씩(5년간 600만원) 내일채움공제 납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에 복리이자를 더해 5년 이상 장기 재직한 근로자에게 성과급(인센티브)을 지급하는 공제사업이다.

앞서 중기청, 중진공, 강원도, 강원 중소기업단체연합회는 지난달 9일 ‘강원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고용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도내 우수기업에 대해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앞으로 5년간 매년 100명씩 총 30억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 이후 41일 만에 목표했던 100명이 가입을 완료해 강원도는 본격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직률이 높은 중소기업의 핵심 인력에 복리후생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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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중기청, 중진공과 내일채움공제 지원 협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스스로 성장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도내 청·장년을 위한 반듯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강원도의 ‘소득 2배, 행복 2배’ 비전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내일채움공제로 우수 직원에 성과급 지급을 통해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며 “우수인력의 이직을 방지하여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생산성이 증대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연계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내일채움공제는 2014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5,916개사 1만4,711명이 가입했으며 중진공은 더 많은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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