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2016 바뀌는 세법] 사업재편기업에 8조7,000억 금융지원 나선다

산은, 사업재편 자금 2조5,000억원 저금리에 투·융자

정부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이하 원샷법)을 통해 사업재편에 나서는 기업에 총 8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우선 산업은행을 통해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재편 지원자금을 지원한다. 산은은 사업재편기업의 인수합병(M&A) 자금, 설비 증설·운영, 연구개발 등 사업재편에 필요한 모든 자금에 투·융자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우선 심사를 받게 되며 시중 정책자금 기준금리와 비교해 최대 0.5%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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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보증도 지원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사업재편 중소기업의 시설·운전자금에 대해 우대 보증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해 기업당 설비자금 최대 100억원, 운전자금 최대 3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등을 통해 M&A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정부의 기업투자 촉진프로그램을 활용해 1조원 수준의 설비투자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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