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엔지니어링 2·4분기 적자 간신히 면해...영업이익 35억원

삼성엔지니어링이 50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2·4분기에 적자를 간신히 면한 수준의 실적을 거두는 데 그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4분기에 매출 1조8,800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2.6% 급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당초 2,280억원으로 잡았던 연간 영업이익 규모도 1,50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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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울산 SMP 프로젝트에서 발주처의 경영상 문제로 50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한 것이 이익 감소의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엔지니어링은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 화공 핵심 상품과 국내 산업설비, 바이오플랜트 등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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