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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생존수영 교육 가능하도록 수영교육 인프라 확충해야”

조경태 국회기획재정위원장 /이호재기자조경태 국회기획재정위원장 /이호재기자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이 “생존수영 교육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조경태 의원은 28일 ‘초·중등학교 수영교육 의무화방안 토론회’를 열고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생존수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수영교육의 현실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특히 “지난해 물놀이 사고 익사자 중 57%가 수영미숙과 안전부주의로 목숨을 잃었는데, 이는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 초·중등학교 9,258개 중 수영장을 보유한 학교는 전체의 1.1%에 불과해 수영교육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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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세월호 사건과 유사한 시운마루호 사건 이후 일본은 생존수영 교육을 의무화하고 각 학교마다 수영장을 두도록 해 2015년 기준 초등학교의 90% 이상이 수영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면서 “오늘 토론회가 초·중등학교 수영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실효성 있는 수영교육 방안과 수영장 인프라 예산 확충 등 관련 정책, 제도가 마련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 발제는 육현철 한국체대 교수가 맡았고, 강진모 안전모니터봉사단 서울 대표와 조미혜 인하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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