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서울경제TV] 해외여행보험 가입 느는데… "약관 확인 중요"

해외여행보험, 해외여행중 발생 사고 등 보장

해외여행보험, 1월에 최다 판매… 10만건 넘어

방학·휴가 시작되는 6월, 9만4,000건으로 2위

해외여행보험, 보장 내용·약관 꼼꼼히 살펴야

여행지 등 청약기록과 다르면 보험금 불가







[앵커]


최근 1년 사이 해외여행보험 가입자가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1,600만명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외여행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인데요,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보험 상품의 세부 내용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상반기 상위 4개 손해보험사의 해외여행보험 계약 건수는 48만여건으로 전년동기보다 14%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삼성화재의 경우 해외여행보험 판매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44%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현대해상의 해외여행보험 판매도 지난해보다 14% 가량 늘었습니다.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한 사고나 질병·도난·배상책임 등을 보장해주는 상품입니다.


해외여행보험이 가장 많이 판매된 시기는 10만건을 넘은 1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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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단위로 계산해보면 3,400건가량의 계약이 체결된 셈입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음으로 판매 건수가 많은 달은 대학교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는 6월로 9만4,000건 이상이 판매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외여행보험이 무연고지에서의 돌발 사고 처리에 큰 도움이 되지만, 가입할 때엔 보장 내용과 약관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녹취] 현대해상 관계자

해외여행보험은 일단 상품별로, 회사별로 보장내용이 다를 수 있게 때문에 세부 사항은 충분히 확인하고 가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 깜빡 잊으셨더라도 공항에서 바로 핸드폰으로 가입도 가능합니다.

이밖에도 해외여행보험 가입시 청약서에 기록한 여행지와 여행 목적 등이 사실과 다를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외여행보험의 보험료는 2·30대 기준 하루 평균 5,000원대, 4·50대 기준 하루 평균 7,000원대입니다.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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