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매출 46%↑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성장한 1조4,43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부문 매출이 46% 급등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9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그룹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7% 늘어난 1조7,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7.1% 늘어난 3,097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과 국내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6% 증가, 2,406억원을 달성했다. 설화수와 라네즈 등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필두로 한 글로벌 부문에서는 매출이 46% 성장한 4,173억원, 영업이익이 60% 증가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9% 성장한 3,879억원을 달성했고 북미 사업은 라네즈와 설화수의 히트상품 판매 확대로 26%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유럽 사업은 신제품 출시 및 환율 효과로 매출 성장세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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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브랜드별 영업이익은 이니스프리가 107% 증가한 628억원, 에스트라가 406% 증가한 30억원, 아모스프로페셔널이 24%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했으며 에뛰드와 에스프아 등 색조 전문 브랜드도 30% 매출 성장을 이루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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