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호는 한 달 간의 일정으로 추자도-제주도-이어도-진도-여수-마산해역 등 약 800마일의 안전 점검에 나선 뒤 31일 신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번 측정에는 등대의 불빛과 등질(깜빡임 주기)이 규정에 적합한지, 짙은 안개철에 위험방향을 알려주는 무신호기의 음달거리는 적정한지 등 남해안 주요지점에 위치한 등대, 안개신호기, 위성항법보정장치(DGPS) 등 항로표지 151기에 대해 성능을 측정하고 분석해 제기능 여부를 확인한다.
김동태 부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국 해역에 분포돼 있는 항로표지의 기능을 측정·분석해 안전한 뱃길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