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네트웍스 최신원 체제 출범 후 첫 성적표…2Q 실적 소폭 감소

2Q 영업익 352억원…전년比 2.4%↓

SK네트웍스의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면세점 사업 중단과 정보통신 부문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떨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는 지난 분기 매출액 4조6,575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4% 늘었고 영업이익은 71.45% 뛰었다. 하지만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9.74% 줄고 영업이익도 2.4%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주력 사업 전반이 안정적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정보통신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워커힐 호텔 사업도 1·4분기에 이은 적자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4·4분기 정보통신 부문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조4,237억원, 388억원까지 올랐지만 올해 2·4분기는 각각 1조590억원, 198억원까지 떨어졌다. SK네트웍스는 “호텔 사업은 면세점 중단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호텔 객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손실을 최소화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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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미래 먹거리로 손꼽고 있는 차량 관련 사업(카비즈·Car Biz)에 대해 “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정비·부품) 사업의 상호 시너지를 통해 선순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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