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국 신경보는 바오강은 그룹 내 제철업종에서 올해 상반기 39억1,000만 위안(약 6,5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4억5,000만 위안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바오강 그룹이 대대적인 감원과 생산량 감축 등의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이 신문은 분석했다.
바오강은 지난해 8,480명의 직원을 감원했으며 철강생산 규모를 2014년 말 4,450만t에서 2015년에는 3,611만t으로 20% 가까이 줄였다. 이같은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 덕분에 바오강은 원가를 대폭 절감함으로써 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단시일 내에 영업이익을 적자에서 흑자로 돌릴 수 있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밖에 바오강은 부동산, 금융 등 다른 부분에서도 수익을 올렸다고 신경보는 전했다.
/홍병문기자 hb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