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푹푹 찌는 中…인명피해 속출

동남부 지역 최고 41도

중국 동남부 일대를 강타한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30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오렌지색 경보를 재차 발령하면서 남동부 대부분 지역과 북서부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40∼41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했다. 오렌지색 경보는 최고단계에서 한 단계 아래인 고온경보다.


저장성 북부, 장쑤성 남부, 안후이성 동남부, 장시성 동부, 후베이성 동부, 후난성 동부, 네이멍구자치구 서부, 간쑤성 북서부, 신장 위구르자치구 남부 등의 지역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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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중국 언론에 다르면 지난 한 주 동안 계속된 폭염 때문에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최소 4명이, 인접한 장쑤 성에서 16명, 산둥성에서 6명, 상하이에서 1명 등이 숨졌다. 중국 기상대는 이번 폭염이 약 사흘간은 더 지속될 것으로 예보하면서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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