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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소록도 유리병 속 태아 표본의 진실…“고등어 처박아 놓듯이...”

‘그것이 알고 싶다’ 소록도 유리병 속 태아 표본의 진실…“고등어 처박아 놓듯이...”‘그것이 알고 싶다’ 소록도 유리병 속 태아 표본의 진실…“고등어 처박아 놓듯이...”




‘그것이 알고 싶다’ 태아 표본이 담긴 유리병의 참혹한 진실이 드러났다.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열네 개 유리병의 증언 나는 왜 태어날 수 없었나’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한 통의 제보를 받았다. 태아 표본이 담긴 유리병에 관한 것이었다.


제작진과 만난 사진 촬영자는 “나는 이걸 어렸을 때부터 다 보고 살았다. 그리고 한 20년 후에 (해부실) 가서 이걸 찍은 거다”라며 제작진에게 충격적인 사진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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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자는 “이 사진을 보라, 사진들을 보면 아이들이 포개져 있다”며 “이게 진짜로 냉정하게 한센병을 위한 표본이냐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이렇게 했다면 내가 이해가 된다 그런데 이건 아니지 않느냐. 이건 어디 고등어 처박아 놓은 것처럼 처박아 놓지 않았느냐”고 분노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무엇을 전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고민도 했다. 그 고민 끝에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하며 모자이크 없이 유리병 표본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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