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운대 7중 교통사고, 3명 사망·14명 부상…신시가지 극심한 정체

31일 오후 5시 16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앞 사거리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관련 차량이 인근을 지나던 자전거 운전자와 보행자 등을 덮치면서 인명피해가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3명이며 2명은 큰 부상을 입었다. 또 차량운전자 등 12명도 부상을 입었다.


일부 사고 피해자는 부상 정도가 심해 후송 병원에서 잇따라 숨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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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승용차 한 대가 신호 위반을 한 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4~5명을 잇따라 추돌한 뒤 승용차, 오토바이 등을 잇따라 추돌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으며, 휴가철을 맞아 부산 해운대를 찾은 차량들이 맞물리면서 해운대 신시가지는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다. 이 지역은 사고 직후 2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정체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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