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우조선해양, 싱가포르서 원유운반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싱가포르 해운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


3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싱가포르 BW그룹으로부터 31만8,000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2,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8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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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계약식에 직접 참석해 카스텐 몰텐센 BW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계약을 맺었다. BW그룹은 대우조선해양에 총 63척의 선박을 발주했고, 이 중 53척은 인도됐고 나머지 10척이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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