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텍사스 오스틴서 총격사건…1명 사망·4명 부상

총기규제 느슨하고 흑백갈등 심한 텍사스서 떠다시 총기사고

미국 텍사스의 주도 오스틴에서 31일(현지시간) 5명의 사상자를 낸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오스틴-트래비스 카운티의 긴급의료서비스 기관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오스틴 시내에서 발생한 두 건의 총격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오스틴 경찰은 같은 구역 내 두 곳에서 각각 총격이 발생했으며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범행 동기나 두 총격 간의 연계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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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는 미국에서 가장 총기 규제가 느슨한 곳 중 하나다. 지난 7일에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백인 경찰 5명이 조준 사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흑백 갈등도 극심하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 미국 워싱턴주 셔놀트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셔놀트와 이웃한 머킬티오 경찰서는 기자회견을 열어 체포한 19세 용의자를 살인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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