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B 고객만족도 5관왕 비결이 뭐야?

장기고객 우대 'B타민'

[IT특집]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우수고객 프로그램 'B타민'과 초청 행사인 '시네마·스포츠 데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월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진행된 '행복 스포츠데이'에 참석한 고객들이 자신의 팀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의 장기 우수고객 프로그램인 'B타민' 서비스가 지난해보다 갑절 증가한 46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 연차와 납부 요금에 따라 VIP와 GOLD 등으로 나눠 혜택을 차별화함으로써 국내 여러 기관의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평가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만족도(NCSI)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 등 국내 주요 3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B 인터넷'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넷TV(IPTV)인 Btv 역시 NCSI와 KCSI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해 올해 고객만족도 5관왕의 성과를 거뒀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는 "고객가치 최우선 경영이 다양한 혁신 사업을 견인하고 있다"며 "고객의 불만 의견과 요구를 파악해 서비스를 적극 개선한 결과로 앞으로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더 늘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타민' 서비스를 보면 우선 VIP 고객에게는 B포인트 연간 3만점을 제공하고 매달 두 종의 콘텐츠를 50% 할인해준다. 기가 와이파이 1년 무료와 멜론 음악파일 50곡 다운로드, 기프티콘 4,000 포인트 등은 덤이다. 인터넷만 이용하는 VIP고객은 이동전화(국제전화제외)와 시내외 통화요금이 매달 1만원 할인된다. GOLD 고객은 B포인트 연간 2만점과 B tv 다시보기 30% 할인 쿠폰 매월 1회 제공, 기가 와이파이 1년 무료 쿠폰의 혜택을 부여한다.

고객초청 행사를 통한 고객과의 접점도 늘리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5대 도시 CGV 등 영화관에 초청하는 '행복 시네마데이'를 실시했고, 9월에는 전국 6개 도시 프로야구 경기에 초청하는 '행복 스포츠데이'를 가졌다.

서비스 품질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4기까지 운영 중인 고객자문단의 의견을 받아 실제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한다. 전국 200여개 대형마트에 설치한 '고객 전용 부스'에서는 고객 상담은 물론 출시 예정 서비스의 사전 체험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방송통신위원회 주관 이용자보호 업무 평가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Btv 가입자도 8월말 기준으로 330만명을 넘었는데 이는 지난 1월보다 40만명이나 늘어난 추치다.

SK브로드밴드 측은 "4·4분기부터는 밴드 기가 인터넷과 초고해상도(UHD)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가치 있는 서비스를 넘어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통해 앞으로 스마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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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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