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썸clip]맥주탐구생활-미국맥주편

한 차례 장마가 지나가고 한반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요즘 같이 덥고 습한 날씨에는 자연스럽게 시원한 맥주가 땡기기 마련. 서울경제썸 ‘맥주탐구생활’이 준비한 ‘세계 맥주 여행’ 그 대미를 장식할 여섯 번째 이야기는 ‘미국 맥주’다. 미국 맥주는 세계 최대의 크래프트 맥주 산지로써, 홉(Hop)의 쓴맛과 시트러스한 향이 강조된 홉 맥주가 주를 이룬다. 구충섭 비어 소믈리에가 추천한 맥주는 ‘Samuel Adams’, ‘8bit pale ale’, ‘Stone IPA’, ‘Dirty Wolf’, ‘Emelisse Imperial Russian Stout’ 등 총 5가지다.



▲세계 최대의 크래프트 맥주 생산지 ‘미국’

앞서 독일과 벨기에 맥주 편에 이어 이번 편인 미국 맥주의 특징은 보통 ‘무(無)’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뭐라고?’라며 어리둥절 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다양한 맥주들이 있어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맥주는 벨기에 맥주의 독특한 맛과 독일 맥주의 깨끗함이 더해져 그 선택이 폭이 넓다는 게 장점. 이러한 특징은 바로 ‘홉’을 풍부하고 다양하게 사용하기 때문. 맥주의 거품 안정성에 기인하는 이 홉은 보통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고 있어 맥주의 유통 기간을 길게 해준다. 또한 홉이 많이 들어가면 다소 쓴 맛인 비터(bitter)가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미국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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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5~8도 사이의 가벼운 미국 맥주는 쉽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잔의 입구가 넓은 ‘파인트 잔’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도수가 높은 맥주의 경우, 홉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고유의 향을 잘 살려 마시기 위해서는 입구가 좁아지는 형태인 ‘스니프터 잔’에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IPA같이 쓴 맛이 강한 맥주는 매운 음식과 페어링 했을 때 맥주의 고유 맛도 사라지고 입 안 가득 매운 향만 돌기 때문에 매운 음식은 가능하면 피하도록 하자. 대신 기름진 음식인 피자, 치킨 등과의 궁합은 최상이다. 맥주 전문가가 추천하는 미국 맥주 5가지를 골고루 맛보면서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는 걸 어떨까.

정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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