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SNS로 음란물 공유한 위험한 10대, 경찰에 적발

SNS를 이용해 음란물을 공유한 10대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출처=대한민국 경찰청SNS를 이용해 음란물을 공유한 10대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출처=대한민국 경찰청


SNS를 이용해 음란물을 공유한 10대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일 SNS를 이용해 음란물을 공유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7)군 등 10대 청소년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SNS에 음란물 공유방을 개설해 놓고 동영상 등 음란물 268편을 게시하고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게시된 음란물 가운데는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도 30편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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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이들은 더 많은 음란물을 수집·공유하기 위해 공유방을 만들거나 회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인터넷 사이트나 SNS에 홍보하고 2편 이상의 음란물을 공유방에 올려야 회원 자격을 유지시켜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이번에 검거된 대부분 정상적인 가정환경에서 학교생활도 비교적 성실한 학생들이었다”며 “청소년기에 음란물을 지속적으로 시청할 경우 성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는 만큼 가정과 교육기관에서 적극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이버 공간에서 음란물이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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