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DNA를 바꾸는 건설사] 한양,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안정 성장





올해 상반기 2,300여 가구를 공급하며 흥행을 이끈 한양은 8월 중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를 공급해 인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 한양올해 상반기 2,300여 가구를 공급하며 흥행을 이끈 한양은 8월 중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를 공급해 인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 한양


한양은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다. 올해 창립 44주년을 맞을 때까지 압구정 한양아파트와 예술의 전당, 과천 서울랜드 등 국내 대표적인 건설 현장을 맡아왔다.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한양은 꾸준히 실적을 내며 자리를 지켜왔다. 한양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토목과 주택, 플랜트 등 어느 한 곳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구조로 되어 있어 안정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만든다.

현재 철도와 도로공사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공공공사 상위 10위권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택분야에선 ‘수자인’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2012~2015년에 6,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올해 역시 상반기에만 수원 호매실지구와 시흥 은계지구 등 2,3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를 청약 순위 내에 마감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양이 8월 분양할 예정인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는 청라국제도시의 최중심 입지에서 한양만의 특화 설계를 도입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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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4개 동 전용면적 59~84㎡ 1,530가구, 전용 124㎡ 펜트하우스 4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로 대형 팬트리와 더블 드레스룸 등 특화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첨단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도입해 주거생활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켰다.

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해 디딤돌을 마련하는 작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한양은 LNG(액화천연가스) 탱크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 유통사업과 △광양만 묘도 에너지 허브 개발사업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영농 바이오산업 △신개념 은퇴자 도시 사업 등을 미래축으로 삼고 있다.

전남 여수 묘도의 대규모 신에너지 클러스터는 미래신소재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집중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양수산부와 광양항융복합에너지허브 대표사인 한양은 오는 2026년까지 2,523억원을 들여 부지를 조성하고, 2029년까지 5조 8,988억원을 투입해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국내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김장 담그기, 자선 바자회, 위문공연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양 미래성장동력한양 미래성장동력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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