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모델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간단한 개인식별번호만으로도 이용자 확인을 할 수 있는 ‘T인증’서비스를 2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은 2일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쇼핑, 금융결제 등을 할 때 간단히 이용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T인증’서비스를 개시했다.
T인증은 이용자가 온라인 결제 등을 할 때 마다 매번 개인정보를 인력하고 본인확인 문자를 발송 받는 번거로움을 거치지 않아도 6자리의 개인식별번호(PIN)만 등록하면 되도록 했다. 이본에는 본인확인 문자 등을 해커 등이 탈취해 악용하는 스미싱 및 피싱사고가 종종 일어났지만 T인증은 이 같은 위험 소지를 원천 차단한 것이다. 기존의 인증절차는 평균 75초를 소요했지만 T인증을 하면 이용시간도 한층 단축된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부터는 아예 PIN 대신 이용자 개인의 지문으로도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가 지진 등 재난 시에도 간편하게 등에 지고 이동하면서 비상통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배낭형 롱텀에볼루션(LTE)장비’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노키아와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이 장비는 통신기지국 기능은 물론이고 교환기 기능까지 갖춰 위성이나 유선통신망 없이도 독자적인 통신망을 제공한다. 통신반경은 5㎞며 최대 400명까지 해당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