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투자증권은 모두투어가 실적 부진과 자회사 합산 영업손실 지속 등으로 2·4분기 매출액이 컨센서스 대비 낮은 5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은 11.1%로 전년 동기보다 0.3%p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패키지 송출객수가 일본과 유럽 지역의 수요부진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티켓 송출객수가 43% 늘어난 덕분이었다.
다만 연결 자회사의 적지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의 적자들이 지속돼 실적 개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메르스 여파로 부진했던 수익성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외형과 이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