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최고'의 만남…가을 필드 달군다

9번째 '서경 클래식' 日 혼마골프와 공동개최

10월 28~30일 인천 드림파크CC서 명승부





국내 최고의 경제일간지 서울경제신문과 일본 대표 골프 브랜드 혼마골프가 만났다. 서울경제신문과 혼마골프는 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공동개최 계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지난 2007년 창설돼 ‘골프 한류’의 산실 역할을 해온 중견 대회다. 초대 우승자인 신지애(28)를 비롯해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하늘(28·하이트진로), 2014년 허윤경(25·SBI저축은행)과 지난해 김혜윤(27·비씨카드) 등 스타 챔피언들을 배출하며 권위와 품격을 쌓아왔다. 9회째를 맞는 올해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오는 10월28일부터 사흘간 인천 드림파크CC 파크 코스에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총상금은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다.

KLPGA 투어에서 뛰는 팀 혼마 코리아 소속선수들이 피팅차량인 투어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윤경(왼쪽부터), 양수진, 최혜용, 김보배, 김지희, 김혜윤, 이승현, 김아림 선수. /사진제공=혼마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팀 혼마 코리아 소속선수들이 피팅차량인 투어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윤경(왼쪽부터), 양수진, 최혜용, 김보배, 김지희, 김혜윤, 이승현, 김아림 선수. /사진제공=혼마골프



공동주최사인 혼마골프는 1959년 설립돼 1972년부터 골프클럽을 생산해온 일본 굴지의 골프용품 메이커다. 제품은 전량 일본 야마가타현 사카타에 있는 16만3,000㎡ 부지의 대규모 공장에서 제조된다. 대부분 공정들이 평균 27년 실무경험을 가진 장인 360여명의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유의 타구감과 디자인은 설명하기 힘든 묘한 ‘마력(魔力)’으로 한국에서도 골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11년 3월에는 한국지점을 설립했다. 이번 대회 공동개최는 세계 4대 골프 시장인 한국에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과 함께 5년여 동안 한국 시장에서 얻은 수확의 일부를 한국 골프계와 팬들에게 환원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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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마골프는 그동안 한국 골프선수 후원에도 힘을 썼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슈퍼스타’ 이보미(28)를 2014년부터 후원해왔고 올해부터는 거액을 들여 이보미의 모자 정면에 글로벌 음료회사인 코카콜라 대신 혼마 로고를 부착하게 했다. 지난해 일본에 진출한 김하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장하나(24·비씨카드) 역시 혼마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 KLPGA 투어 선수들로 구성된 ‘팀 혼마 코리아’의 면면도 화려하다. 서울경제 대회 챔피언 출신인 허윤경과 김혜윤, 최근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승현(25·NH투자증권), 양수진(25·파리케이츠) 등 8명이 국내 필드를 누비고 있다.

이치카와 기요타카 혼마골프 한국지점장은 “지점 설립 이후 한국 골퍼들의 큰 성원 속에 혼마의 추진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창간 56주년을 맞은 서울경제신문과 함께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고객에게 신뢰감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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