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가 정석기업 이사로 선임됐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한진관광 대표에 올랐다.
정석기업은 지난달 28일자로 조 대표를 사내 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공시했다. 조 대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정석기업 관계자는 “조 신임 이사 선임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의 차녀인 조 전무는 한진관광 대표에 선임됐다. 이로써 한진관광은 권오상 단독 대표 체제에서 공동 대표체제로 운영됐다.
한편 조 대표와 조 전무는 공동 대표를 맡고 있던 그룹 정보기술(IT) 업체인 토파스의 대표직을 사임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