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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까사미아 25일 상장… “직영점 확장·중국 진출 목표”

가구·인테리어 업체인 까사미아가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현구 까사미아 대표는 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을 계기로 유통망 확장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뤄낼 것”이라며 “저속 성장에서 고속 성장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까사미아의 직영점과 대리점은 각각 21곳, 46곳인데 이를 2020년까지 50곳, 1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수도권에 집중된 직영점을 전국으로 확장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전국 유통망 확대를 위해 지방물류센터 설립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국적 가구 기업 이케아 매장이 위치한 경기 광명시에 국내 브랜드 업체 중 최대 규모의 복합매장(약 1만㎡)을 열 계획도 세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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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중국 온라인몰 오픈을 계기로 중국 시장 진출 등 신규 비즈니스도 모색할 방침이다. 온라인 진출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뒤 직영매장을 열어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2020년 매출액 3,500억원, 영업이익 44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1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까사미아의 공모 희망가는 2만~2만4천원이다. 오는 9~10일 기관 대상 수요 예측과 16~17일 일반인 청약을 거쳐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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