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좋은사람들, ‘C컵 이상’ 브래지어 판매 21% 증가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이 사이즈별 매출은 분석한 결과 C컵 이상의 브래지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사람들은 지난 두 달간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슴 사이즈 측정을 통해 적합한 속옷을 제안해 주는 ‘파인드 유어 핏’ 캠페인에서 4,000여 명의 고객 사이즈를 실측한 결과 2014년 대비 A컵 비율이 5% 줄어든 반면 C컵 이상의 비율은 9%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10~20대 젊은 여성 고객층의 C컵 이상 비율이 최대 15% 증가해 응답한 연령대 중 변화 폭이 가장 컸다.


한국 여성들의 가슴 사이즈 변화는 실제 매장의 속옷 판매에서도 나타난다. 올 상반기 좋은사람들의 전 브랜드(보디가드·예스·리바이스 바디웨어·섹시쿠키·제임스딘·퍼스트올로) 매장에서 C컵 이상 브래지어 판매율은 2년 전 같은 기간 대비 약 21% 늘어났다.

관련기사



조준의 좋은사람들의 마케팅팀 과장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체형 변화와 가슴 성형, 속옷 사이즈에 대한 관심 증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C컵 이상 사이즈의 속옷을 찾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사람들은 앞으로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제품 개발과 맞춤 피팅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올바른 속옷 착용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